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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읍시가 지난 8일 제2청사에서 지황 생산농가를 대상으로 수확·유통교육을 실시했다.

이번 교육은 본격적인 지황 수매에 앞서 수매요령을 교육해 부적합품을 사전에 예방하고 재작업 등 불편함을 없애고자 마련됐다.

교육에는 칠보농협 옹동제약 박원균 한약사가 초빙돼 수확 후 선별방법, 수매기준, 수매가격 등에 대해 안내했다.

또한 농약안전사용관리(PLS)에 대해 설명하고, 영농현장에서 겪었던 애로사항과 올해 지황 작황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.

지황은 쌍화탕, 경옥고, 십전대보탕 등 다양한 한약 처방과 건강기능식품 재료로 꾸준히 이용되는 약용작물이다.

특히, 정읍지황은 약효가 뛰어나 199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산단지로 지정됐으며, 2015년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그 명성과 품질을 이어가고 있다.

시는 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(국비 15억, 시비 10.5억, 자부담 4.5억)을 투입해 상품개발, 마케팅, 시설 인프라 구축 등 분야별 사업을 추진한다.

이를 통해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, 지황 재배면적 확대와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한 영농교육과 현장지도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. 정읍=김진엽기자

출처 : 전민일보(http://www.jeonmin.co.kr)